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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예술계 거목' 故 김민기 별세.."나의 영웅이여" 이적→이수만 추모물결(종합)

입력 2024-07-22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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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 채널
사진=알리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한국 공연예술계 큰 별이 졌다. 故 김민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아침 이슬', '상록수' 등의 명곡을 남긴 가수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설립자 김민기 대표가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故 김민기는 1970년대 대표적인 민중가요 '아침 이슬'의 원작자다. 이후 1980년 '상록수',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발표한 김민기는 1991년 3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했다.

'학전'은 우리나라 많은 예술인들의 길을 열어줬다. 가수 윤도현, 박학기, 유리상자부터 배우 황정민, 설경구, 장현석, 조승우 등 수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이곳을 거쳤고, 한국 대중문화사를 이끈 故 김민기는 많은 예술인들의 귀감이 됐다.

그러나 지난 3월 15일 학전은 김민기의 건강 악화와 재정난 등을 이유로 개관 33년 만에 문을 닫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사진=박학기 채널, 학전 제공
사진=박학기 채널, 학전 제공

먼저 가수 이적은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잔 하시며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알리는 고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선배님 예술 인생의 발자취를 알게 되고 느끼고 노래로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학전 출신 가수 박학기는 "형님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세요"라며 애도를 표했다. 더 클래식 김광진은 "대학시절 저희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주신 음악들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음악도 삶도, 저희한테 주셨던 따뜻한 격려도 기억합니다"라며 고인을 추억했고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학전 폐관 당시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전달했던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역경과 성장의 혼돈 시대, 대한민국에게 음악을 통해 청년 정신을 심어줬던 故 김민기 선배에게 마음 깊이 존경을 표하며 명복을 빈다"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4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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