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미선과 아버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손미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미선과 아버지 손승태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아버지는 남편의 폭력에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던 손미선의 당시 상황에 대해 "갔더니만 애가 얼굴이 완전히 멍들고 팔에 상처가 많더라. 처음에는 솔직하게 대답 안 하고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길래. 나중에 맞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위를 만났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도망갔더라고요. 이혼 소송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손미선은 "세나는 여성스럽고 말 잘하고 머리가 좋아요. 세나는 말을 너무 잘해서 힘들어요"라고 첫째를 소개했고, 박미선은 "엄마가 애를 따라가기가 힘든 거야 저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다행히 아이가 엄마랑 있기 때문에 엄마 말을 듣고 따라하고 그럴 텐데. 그래도 문제 없이 말을 잘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손미선이 아이를 공부시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미선은 "제 혀가 좀 짧잖아요. 발음이 이상해서 약간 엄하다고 해야하나? 혼내면서 알려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손미선은 "가영이는 진짜 잘 먹어서 보기가 좋다?"라며 둘째를 소개했다.
손미선은 "이혼 중에 아빠네 집에서 2개월 정도 같이 살다가 미혼모 센터에서 살았다. 다시 이 집에 들어온 지는 2주 된 거 같아요"라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재작년 11월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신경과 약,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고 하루에 총 30알 정도 먹는 거 같다. 그래서 지금 기초생활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버지는 "애들은 점점 커가는데. 우선은 애들한테는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전에 한 번 찾아갔는데 없더라고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라고 말했고, 조영은은 "양육비를 안 줘요?"라며 분노했다. 이혼 후 1년 6개월동안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MC들이 경악했다.
손미선이 한껏 꾸미고 놀러 나간다며 외출에 나섰다. 그렇게 손미선이 도착한 곳은 아르바이트 면접 장소였다. 손미선은 "아빠네 집에 계속 살 수는 없고 돈도 모으고 싶고 애들한테 사주고 싶은 걸 사주고 싶어서 구하고 있다"라고 일자리를 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집에 들어온 손미선에 아버지는 "아빠랑 대화 좀 하지? 왜 이렇게 늦었냐? 뭐 고민있어? 아빠한테 얘기 못해줘? 기분이 나쁘다. 고민이 있다는 빈이랑 유빈이는 어느정도 보여. 근데 미선이 너 같은 경우는 많이 안 보였어 그게"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손미선은 "나한테 관심이 없엇으니까. 고민도 말해보고 했는데 관심 없는 거 같던데?"라고 답해 아버지가 충격받았다.
손미선은 "7일 중에 3~4일은 남편에게 맞았던 거 같아요. 옥상이 있잖아요.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었다"라며 당시 생각에 눈물을 글썽였다. 손미선은 "그때는 세나하고 가영이가 아빠 없이 살까 봐 참다가 폭력을 계속하니까 제가 죽으면 애들도 똑같이 당할까봐. 버틴 거 같아요"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아버지는 당시 자주 찾아갔는데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손미선은 "말하지 말라고. 할머니하고 전남편이. 여자가 참아야 하지 않냐고"라고 답했다. 전혀 몰랐던 사실에 아버지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고, 손미선은 "남자가 바람피워도 이해해야 하지 않냐고"라고 답했다. 충격에 웃음을 터트린 아버지는 "언제까지 참으라는 거야?"라고 물었고, 손미선의 "죽을 때까지. 나가 죽으라고 했어. 애들 놔두고. 너 같은 엄마는 필요 없다고. 이혼할 거면 애들 두고 이혼하라고"라는 답에 분노한 아버지가 급히 혈압약을 먹고 밖으로 나가 분노를 다스렸다.
아버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미선의 전남편을 찾아갔다. 아버지는 "내가 미선이한테 들은 말이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 얘기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전 사위는 "저도 많이 참았습니다. 저를 무조건 안 좋게만 생각하는 거다. 그 보이는 부분만 보고 생각하는 거예요. 저도 같이 멍 들었는데. 저 그때 손가락도 부러지고"라고 말해 MC들이 기막혀했다.
아버지는 "넌 세나와 가영이 아빠야"라며 양육비를 요구했고, 전 사위는 "데려갔잖아요. 세나 엄마도 그랬다. 저한테 아무것도 안 받고 싶다고. 다 써놨다. 문자로 양육비 안 받는다고 그랬다. 애들 얼굴 보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돈만 달라고 하면 어떡하냐. 저랑 상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 능력 없어요"라며 아이들과 선을 그으며 모두 손미선 탓으로 돌렸다. 이에 분노한 아버지는 "애들 양육비는 해결해. 법대로 할 거니까"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