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이희준이 아버지와의 과거 갈등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배우 이희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는 이희준은 "갔는데 너무 공부가 재미가 없었다. 저한테는 안맞았다"라며 이후 우연히 참여한 아동극에 재미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6살 7살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이 막 웃고 박수치는데 너무 좋더라. 무대 앞에 서서 하는 게. 이거 계속 해보고 싶다 하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학공학은 접게 됐다. 안가고 몰래 극장 생활을 했다. 6~7개월 하면서 주인공인 신데렐라 왕자까지 갔다. 그게 지방방송 케이블에 나왔고 아버지가 낮에 보신 것"이라며 "밤에 왔는데 표정이 안좋으셨다. 너 뭐하고 다니냐고. 그래서 너무 신나서 얘기했다. 진짜 재미있는 걸 찾았어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보고 싶어요 했는데 반대하신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해서 뺨을 맞았다. 저도 좀 못되게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희준은 "너무 하고 싶어서. 그러고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됐다. 그 이후로 10년 정도는 사이가 안좋았는데 지금은 늘 용돈 달라고 하신다"라며 "지나고 보니 중요한 건 얼마나 재미있는 걸 만났느냐였던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