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호가 사랑 앞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몰표를 받고도 자신감이 떨어진 영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솔로나라 입성 이틀째, 솔로남들은 전날 이뤄진 여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투표 결과를 받아 들었다. 영호가 4표를 받은 가운데, 한 표도 받지 못한 광수는 여성들의 생수를 챙겨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고, 영철은 “제가 매력이 없는 게 아니잖아요”라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옥순과 귀인 데이트를 다녀오느라 첫인상 투표 결과를 뒤늦게 확인한 영호는 솔로남들의 축하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인터뷰에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라고 입을 뗀 그는 “기쁜 게 아니라 의심이 들죠, ‘이거 몰카인가?’. 전 인생에서 인기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라며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그러나 홀로 남겨진 후 전통주 4병을 나란히 두고 사진을 찍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인증샷 찍는다”고 좋아하며 그가 솔로나라에서 짝을 만나기를 기원했다. 영호는 88년생 변호사였다. S대 입학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그는 행정고시에 실패한 후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한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서른 살에 로스쿨에 입학해 현재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공부와 일 때문에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고백한 그는 “신체적으로도 가장 강건하고 활기 넘칠 때를 다 날려 보낸 게 좀 아쉬운 것 같긴 해요”라고 아쉬워했다.
88년생인 영숙은 Y대 학사, C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의 8년차 변호사였다. 순자는 88년생 첼리스트, 영자는 86년생 외국계 제약회사 차장이었으며 87년생 옥순은 개발자 출신의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앞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90년생 현숙은 언제까지나 오디션을 기다릴 수는 없어 콜센터 영업 관리자로 진로를 변경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줘 관심을 모았다.
여러 솔로남들이 연상을 꺼린다고 밝힌 가운데 영자와 옥순 역시 “영철님(83년생) 정도 돼야 현실감 있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지”라며 곤혹스러워했다. 막내 현숙은 “근데 여기는 특수한 환경이잖아요. 이렇게 말했던 출연자 중에 결혼까지 하신 분도 있고”라며 언니들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솔로나라에 임하기를 바랐고, 데프콘은 “현숙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다.
지역, 나이, 종교가 가장 중요했다던 영호는 자기소개 후 현숙에 대한 마음이 확고해졌지만 치열해진 경쟁에 자신감을 잃었다. 다른 솔로남들의 견제를 피해 현숙을 향한 마음을 숨긴 그는 “전 항상 부족한 찐따였기 때문에 긴 연애가 어떤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에요”라며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자꾸 눈물 날 것 같아”라고 속상해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