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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들국화 故 조덕환, 십이지장암 투병 중에도 앨범 준비..오늘(14일) 8주기

입력 2024-11-13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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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덕환/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故 조덕환/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강가희기자]록밴드 들국화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故 조덕환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오늘(14일)은 故 조덕환의 사망 8주기이다. 조덕환은 2016년 11월 14일 십이지장암 투병 중 눈을 감았다. 향년 63세.

당시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조덕환이 3개월 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암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투병 중에도 솔로 2집 준비를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셨는데 안타깝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조덕환은 1985년 들국화 멤버로 데뷔했다. 정규 1집 '행진' 제작에 참여했던 그는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축복합니다' 등의 명곡을 작사·작곡해 사랑받았다.

이후 들국화를 탈퇴한 조덕환은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한국에 돌아왔다. 2011년 솔로 앨범 '롱 웨이 홈'을 내며 활동을 재개한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2016년 2월에는 약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덕환은 직접 작사·작곡한 '파이어 인 더 레인(Fire in the rain)'과 '롱 메이 유 런(Long may you run)'이 수록돼 있는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20여 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들국화 재결합에 애썼고 저 자신의 불참을 대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조덕환은 "싱글 작업을 몇 번 더 하고 정규앨범 그리고 공연도 하고 싶다. 세부 계획은 회사의 상의해 정하겠다"고 귀띔했으나, 그해 겨울 비보를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들국화 멤버였던 가수 전인권은 "개성 강한 기타리스트"였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처럼 투병 중에도 음악을 향한 열정만큼은 져버리지 않았던 故 조덕환을 향한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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