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트레이서’(감독 다니엘 벤마요)가 도심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트레이서’는 ‘13구역’ 시리즈와 이를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등의 영화처럼 파쿠르를 소재로 한 액션을 선사한다.
정식 명칭인 ‘투사를 위한 코스’, 흔히 도시와 자연 환경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개인 훈련을 뜻하는 ‘파쿠르’는 국내에서 ‘야마카시’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파쿠르’는 앞서 소개했듯이 액션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액션의 장을 열기도 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고, 벽을 오르고, 담장을 뛰어넘는 등의 액션은 관객들에게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쾌감을 안겨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2006년에 개봉한 뤽 벡송 감독의 ‘13구역’이다. 마약 조직과 부패 정부에 맞서 싸우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낸 ‘13구역’은 ‘파쿠르’의 창시자인 다비드 벨이 직접 출연해 리얼함을 더했다.
‘13구역’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 개봉한 ‘13구역: 얼티메이텀’은 파쿠르 액션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기도 했다. 파쿠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리메이크로도 이어졌다. 故 폴 워커의 유작이자 ‘13구역’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이 바로 그 작품.
그리고 이들에 이어 2015년, 도심에서 펼쳐지는 파쿠르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 ‘트레이서’가 곧 관객들과 아찔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제목부터 ‘파쿠르’의 훈련자를 일컫는 ‘트레이서’는 우연히 첫 눈에 반한 니키(마리 아브게로폴로스 분)로 인해 파쿠르 액션 팀에 속하게 된 캠(테일러 로트너 분)이 의도치 않게 팀이 계획한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자신과 니키의 생존을 위해 오직 맨몸으로 맞서는 도심 익스트림 액션이다.
이번 작품 속에서 영화를 빛내는 것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파쿠르 액션이다. 실제 이번 작품을 위해 파쿠르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전문 선수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꾀한 배우들은 높은 빌딩과 자동차들이 즐비한 복잡한 도로가 이어진 실제 뉴욕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시원한 파쿠르 액션을 선사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건물 외에도 공원 내 의자, 계단, 바위 위를 평지 밟듯 뛰어다니는 것은 기본, 빌딩식 주차장, 선착장에 있는 배 위의 가판을 뛰고, 날아다니는 모습은 ‘트레이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 장면. 여기에 트레이서들의 눈을 통해 보는 듯한 화면은 그들의 움직임을 더욱 리얼하게 담아내며 롤러코스터를 탈 때 느낄 수 있는 아찔하지만 통쾌한 기분까지 들게 만든다.
이렇듯 기존의 파쿠르 액션을 소재로 한 작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트레이서’는 남성 관객들은 물론 목숨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질주를 다룬 스토리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3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