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KBS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를 소재로 한 특집극 ‘눈길’을 마련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눈길’(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훈 CP를 비롯해 배우 김새론, 김향기, 조수향이 참석했다. 이나정 PD는 드라마 후반 작업으로 행사에 불참했다. [2:00PM] 사회자의 드라마 설명과 함께 기자간담회 시작.
[2:03PM]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 인사말.
문보현 : 우리는 치유가 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눈길’ 속 꿈 많았던 어린 두 소녀의 삶도 그랬다. ‘눈길’은 과거의 아픔만 강조한 작품으로 만들지 않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어떻게 엮어나갈지 고민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2:07PM] ‘눈길’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2:11PM] 김새론 김향기 조수향을 비롯한 배우 개인 및 단체 포토타임.
[2:15PM] ‘눈길’ 기자간담회를 위한 자리 준비. [2:18PM] 기자간담회 시작. 함영훈 CP 작품 소개, 배우들 배역 설명과 인사.
함영훈 : ‘눈길’은 국내 최초로 종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비인간적 행위에 대해 알리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궁극적으로 이 드라마가 일본에서 방송됐으면 좋겠다. [2:21PM] 취재진 질의 및 응답 시간
김새론 : 처음 대본을 읽고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이 이야기를 우리는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청자가 많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김향기 :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봤다. 당시 이 분들이 겪었을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을지 깊게 느껴졌다.
조수향 : 내게 의미가 큰 작품이라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김영옥 선배와의 호흡은 처음에 힘들었지만 세심한 배려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2:40PM] 공식 기자간담회 마무리
KBS1 특집극 ‘눈길’은 지난 1944년 일제강점기 말 피어난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드라마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소녀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를 보듬어가면서 성장한다. KBS 드라마 스페셜 ‘연우의 여름’ ‘착한 남자’를 연출한 이나정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KBS 드라마 ‘비밀’ ‘연우의 여름’ ‘착한 남자’ 극본을 쓴 유보라 작가가 집필했다.
수줍은 소녀에서 일본군 막사로 끌려가 고통의 삶을 사는 최종분 역에는 김향기와 김영옥이 연기한다. 똑똑하고 당찬 소녀에서 근로정신대에서 일을 하는 강영애 역은 김새론이 맡았다. 배우 조수향은 종분이 사는 다세대 주택 지하에 세 들어 사는 여고생 장은수 역으로 나온다. 오는 28일, 3월 1일 밤 10시 30분 2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