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건웅 작가의 신작 '어느 혁명가의 삶'이 출간됐다.
'어느 혁명가의 삶'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려져 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을 그려낸 장편 그래픽노벨 만화이다.
만화의 주인공인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농사꾼, 철도 노동자, 탄광 노동자로 일했고, 해방 뒤에는 남녘 전라북도 부안군과 북녘 황해도 황주군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를 다시 그래픽노벨로 펴낸 박건웅 작가의 작품은 한국 근대사에서 담아내기 힘들었던 비전향 장기수를 만화라는 친숙한 장르로 풀어내 사람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게 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곧이어 벌어진 한국전쟁과 그 밖의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2년 동안 600쪽이 넘는 화폭에 차곡차곡 담은 박건웅 작가의 작품은 내용과 만화 기법에서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 준다.
'어느 혁명가의 삶'은 또한 프랑스 캄부라키 출판사에 판권을 수출하는데 성공해, 작년 가을 "즈 쉬 꼬뮤니스트 (Je Suis Communiste)"라는 제목으로 작품이 출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