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당초 알려진 면도칼이 아닌 25cm 과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오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장소로 들어가는 길에 김기종 대표가 휘두른 과도에 얼굴과 손목을 공격당했다.
목격자들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쪽 테이블에 있던 김기종 대표가 갑자기 다가가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장윤석 의원과 참석자들이 리퍼트 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대표를 제압한 것으로 알렸다.
체포된 김기종 대표는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을 괴한 4명이 습격해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한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유롭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