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4월은 마블의 달…‘어벤져스2’ 등장에 한국영화 어쩌나

입력 2015-03-05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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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가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국내 영화들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최근 ‘어벤져스2’는 4월 개봉을 앞두고 한국 로케이션 촬영 분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한강을 내려다보는 장면에서 세빛 둥둥섬이 보이며,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MBC 신사옥, 상암동 월드컵 북로 등이 포착돼 한국 팬들의 반응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앞서 영화 속 캐릭터 포스터들이 공개될 때마다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2’가 위협적인 이유는 전작이 700만여 관객을 모으는 대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1편을 본 700만의 관객은 당연히 속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상태다. 여기에 한국 로케이션 촬영과 한국배우 수현의 출연 소식으로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 새로운 관객 유입도 전망된다.

이처럼 ‘어벤져스2’의 개봉이 한 달여의 기간을 앞둔 상황에서 이미 흥행은 예견된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유난히 4월에는 외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긴장감을 높이는 이유다.

전작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4월 말 개봉, 한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2013년 4월에는 900만을 돌파한 ‘아이언맨3’가 흥행질주를 했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 지난해 4월에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역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무래도 많은 영화들이 ‘어벤져스2’를 피할 거다. 4월이 성수기는 아니지만 ‘어벤져스’가 4월 말에 들어온 워낙 대작이지 않나. 외화든 한국영화든 대작이 있는 주에는 다 같이 안 붙으려한다”며 “사람들이 대작을 보려하지 새로 개봉하는 것은 잘 안보지 않겠는가. 일단 점유율에서 차이가 난다. 극장도 대작에 관을 많이 열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4월 개봉 예정작으로는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 김혜수 김고은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차이나타운’, 김인권이 출연하는 ‘약장수’,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 등이 있다. 한국 영화들 자체에서도 대규모의 영화가 없는 상황이라 ‘어벤져스2’의 흥행 예측은 더욱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와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남매가 동맹을 맺고 울트론의 음모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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