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민화협 홍사덕 대표가 사임을 표명했다.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에게 김기종의 테러 행위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이 불행한 사건과 관련해 저희가 져야 할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화협은 행사 운영 미숙으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직접적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며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범인 김기종 씨가 사전 예약 없이 행사장을 방문했는데도 순순히 입장하도록 했다. 경찰의 경고에도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것.
김 씨가 2010년 주한 일본 대사 공격을 비롯해 과거 수차례 위험한 행동을 했음에도 그가 대표 자격으로 민화협에 가입한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를 사실상 방치해온 사실도 스스로 공개했다.
민화협은 김기종 대표가 이끌면서 지난 1998년 민화협에 회원 단체로 등록한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에 대해 “의장단 회의를 열어 징계·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