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래퍼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욕설 디스전을 펼쳐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과거 디스전에도 관심이 높다.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악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서로를 향한 '디스곡'을 내놓으며 힙합 팬들을 흥분시켰던 것.
먼저 공격을 감행한 것은 졸리브이였다. 그는 'Bad Bitches'란 노래로 "타이미 힙합 사이비 랩덩어리"라고 공격했고, 타이미는 'From Your Bitches'라는 곡을 통해 "넌 not my class, 그게 바로 아마추어"라고 응수했다.
디스와 맞디스곡으로만 끝날 것 같던 두 사람의 악연은 지난해 다시 불이 붙었다.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당시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했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올해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프로듀서 MC메타는 5일 방송에서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디스전을 언급하며 "난 그게 왜 매듭이 안 지어졌는지 조금 이해가 안 됐다"며 배틀을 권유했다.
이에 졸리브이는 "래퍼면 언제든지 랩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타이미는 "어떤 생각으로 기대를 해주시는 것도 알고"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난 이 친구 상대하기가 싫다. 같이 보고만 있어도 화가 난다"고 밝혔다.
그러자 MC산이는 "왜 그걸 해결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하는 거냐?"고 물었고, 타이미는 화를 참는 듯 울먹이며 "난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다. 내 이름에 꼬리표처럼 안 붙었으면 좋겠다. 같이 엮이고 싶지 않다. 사실 이 친구 때문에 여기 나오는 것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졸리브이의 인터뷰에 스튜디오 뒤쪽에 있던 타이미는 "야, XX야 다 들리거든!"이라고 소리치면서 욕설을 했다. 타이미의 입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한편 타이미는 졸리브이와의 디스전이 방송을 탄 뒤인 6일, 자신의 SNS에 "놀라신 분들 죄송! 이제 예쁜 입은 예쁜 말만 하는 걸로 (랩할 때 빼고) 우리 팬분들도 서로 비방하지 말고 예쁜 말만 하는 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