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한구 칼럼] <4> 당신의 피부타입, 확신할 수 있을까?

입력 2015-03-11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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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당신의 피부 타입은 무엇이냐?’는 질문만큼 어려운 질문도 없다. 피부의 상태라는 것이 하루 사이에도 급변할 수 있을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성에게 있어서 피부타입은 참 많은 것을 변하게 한다. 사용하는 화장품의 패턴과 메이크업의 순서, 그리고 피부관리의 방법에서 노화의 속도까지 밀접하게 관여한다.

이처럼 피부타입은 작게는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크게는 라이프 패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관련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신체의 일부분인 ‘피부’의 건강이 다른 신체부위의 건강만큼이나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피부는 우리의 몸이 외부 환경과 만나는 가장 바깥 부분에 있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고 내적으로는 신체의 상태나 질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아주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그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유형은 정상피부, 건성피부, 지성피부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성별이나 연령 등의 유전적 요인과 기후나 계절 등의 환경적 요인, 수면과 건강상태, 내과질환 등의 생리적 요인, 정신적 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와 같이 피부라는 것은 인체의 장기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면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위로 피부타입이 변하는 데는 워낙 많은 변수가 있어 절대 고정불변 할 수 없다.

그럼에도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한 번 진단받은 피부유형을 본인 고유의 피부의 상태일 것이라고 판단하거나 자신의 피부유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 또는 의원에서 관리를 받을 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의 상태를 진단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주름이나 잡티, 피부 결이나 톤에 따른 피부고민에 초점을 맞춰 관리를 진행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피부’를 판단 할 때 단순히 피부 결만 좋거나, 나이에 비해 주름이 없는 피부만을 이야기 하지 않듯 피부관리에도 보다 근본적으로 전체 피부 상태를 아우를 수 있는 관리가 주가 되어야 한다.

피부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적합한 관리를 계획하는 것이다. 피부의 유형에만 집중해도 한 가지 질환에만 집중할 때보다 더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여드름이나 색소질환과 같은 고질적인 피부질환은 아그네스나 옐로우레이저, 트리오핌플 등의 레이저 장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환의 차이뿐만 아니라 피부유형에 따라서도 레이저의 강도나 종류가 다르게 처방될 수 있다. 피부는 지문과 같이 다른 사람과 다른 특유의 상태를 가지고 있고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피부관리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피부에 어떠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전문가를 통한 주기적인 피부 상태 체크를 습관화 하는 것이다. 어제와 오늘 생기는 미약한 피부 차이가 1년 뒤에는 큰 차이로 돌아올 수 있다.

[미아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미아점 대표원장 김한구]
[미아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미아점 대표원장 김한구]

편집: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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