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0%대에 진입했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10시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는 10.1%의 전국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나타낸 자체 최고 기록 9.0%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 7회에서는 서형식(장현성 분)과의 상견례 난투극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인 탈모가 더욱 심해진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는 사무실에 홀로 남아 자신의 정수리 '셀카'를 찍으며 탈모를 걱정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정호는 손자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이에 아들 한인상(이준 분)은 "손은 씻었느냐. 아기는 면역력이 약하다"며 "아기는 씻고 만져라. 내 아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호가 들어가려 하자 한인상은 아기를 돌보는 유모에게 "가족 위생에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정호는 "씻으면 되잖아"라고 소리친 뒤 자기의 방으로 돌아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블러드'는 4.3%,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