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KBS가 ‘나, 출근합니다’ 시즌2를 통해 은퇴자, 명예 퇴직자들에게 취직을 할 수 있는 공개적인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한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KBS1 ‘나, 출근합니다’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남기 PD, 진행을 맡은 도경완, 이선영 아나운서,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 등이 참석했다.
‘나, 출근합니다’는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의 실직이 가정 해체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아직 노동력이 남아 있는 은퇴자와 명퇴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재취업의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가정 경제 회복과 건강한 사회 그리고 고용 복지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11:40AM] 예정시간인 오후 11시 30분보다 10분 늦게 기자간담회 시작.
[11:41AM] ‘나, 출근합니다’ 시즌2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
[11:54AM] 제작진 및 출연진 포토타임.
[11:56AM] 인사말 소감
이남기 PD :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세상 만드는 데 도움되겠다.
도경완 아나운서 : KBS에 입사해서 큰 돈은 못 벌어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했다. 그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이다.
이선영 아나운서 : ‘러브 인 아시아’ ‘스카우트’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그 동안의 노하우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희망 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다.
최양락 : 코미디언 34년을 했는데 이런 장르에 출연한 적이 없다. ‘희망포차’ 코너를 맡았는데 방송 프로그램을 하면서 남자들이 이렇게 많이 우는 것은 처음 봤다. 뜨거운 남자들의 눈물이다.
팽현숙 : 이 프로그램 할 적마다 항상 울었다. 남편들이 불쌍하다. 일자리가 창출돼 남자들의 어깨에 힘주는 프로그램이 되서 10회, 20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일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12:02PM] 질의응답.
최양락 : 출연자와 같은 연배다. 저는 예전에 잘나갔지만 요즘은 후배들이 장악하고 있다. 속상하기도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더 처절하고 생존이 걸렸다. 즐거움 주려고 ‘희망포차’로 섭외했지만 오히려 저희 부부가 느낀 게 많다.
도경완 아나운서 : 결혼을 잘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저도 돈을 벌고 아내도 벌어 계좌를 합치지만 백사장에 모래 두 포대 붓는 심정이다. 아내는 ‘네가 가장이다. 밖에 나가서 기를 펴야 자기 면이 산다’고 누나답게 가르침을 주더라.
[12:28PM] 이남기 PD의 마지막 당부.
“8주 동안만 우리 아버지를 생각해보시고 응원해주면 이 프로그램은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아버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12:30PM] 질의응답 종료.
‘나, 출근합니다’는 희망캠프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실무 체험을 바탕으로 중장년층 재취업에 대한 전문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너 진행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 허헌 HRKorea 대표이사 겸 페이오픈 대표이사가 맡고, 패널로는 엄길청, 장욱희, 송희경 교수가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1시 20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