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신예 브렌튼 스웨이츠의 긴장감 넘치는 범죄 액션 만큼 눈치 대결(?)이 인상적인 영화 '나쁜 녀석들'(원제 Son Of A Gun, 감독 줄리어스 에이버리)이 관객을 찾는다.
'나쁜 녀석들'은 교도소에 첫 입성한 신입 범죄자 JR(브렌튼 스웨이츠 분)이 프로 범죄자 브랜든(이완 맥그리거 분)의 눈에 들게 된 뒤, 그를 스승이자 아버지처럼 따르며 위험한 작전까지 함께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JR이 브랜든의 지시대로 출소 후 그의 교도소 탈출 계획을 돕고, 금괴를 훔쳐내는 일에 가담하게되면서 시작된다. 이어 JR은 타샤(알리시아 비칸데르 분)에게서 아무 것도 믿지 말라는 충고를 듣고 브랜든을 바라보며 갈등하게 된다.
이완 맥그리거는 베테랑 범죄자로서 보여 줄 수 있는 무게감 있는 모습을 한 껏 발휘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JR을 보살피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이 터프하면서도 신비하게 다가온다. JR 역을 맡아 젊은 혈기를 분출하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거칠고 저돌적인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위태로운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 시선을 붙든다. 그는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발탁되면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로 급부상했다.
두 인물이 신뢰와 불신을 오가는 관계에서 터지는 긴장감은 영화 속 액션신들보다 시선을 붙든다. 금괴로 얽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캐릭터들을 충실히 연기하는 이완 맥그리거와 브렌튼 스웨이츠의 조합이 호주의 광활한 배경과 어우러져 강렬하게 다가온다.
특히 서로 다른 두 남자가 만든 관계가 어떤 한 지점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집중이 눈길을 끈다. 섹시한 두 남자이 겪는 어둠의 세계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