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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에게 100회는 '종착역'이 아니다 [POP타임라인]

입력 2015-03-25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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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우리동네 예체능'에게 100회는 '종착역'이 아니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성숙 PD를 비롯해 강호동과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오취리, 이규한 등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운동을 즐기는 이웃과의 스포츠 대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MC 강호동을 필두로 분야를 가리지 않은 출연진이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실력을 과시하고,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사진=송재원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

지난 2013년 4월 9일 탁구 편으로 첫 발을 뗀 '우리동네 예체능'은 다양한 명대결을 보여주며 화요일 밤 안방을 사로잡았다. 어느덧 100회를 맞은 '우리동네 예체능'. 연출을 맡은 조성숙 PD를 비롯해 출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10:02 AM] KBS 박중민 예능국장 인사말

"엊그제 같은데 100회를 맞이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예능 프로그램의 고유한 장점은 물론 생활체육의 진흥이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프로그램이 경쟁력이 있고 완성도가 높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너무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즐겁게 녹화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10:04 AM] 출연진 포토타임 시작

강호동과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오취리 이규한 순서로 포토타임 시작. 각 출연자들은 독특한 개성이 담긴 포즈로 플래시 세례를 받음. 특히 안정환은 쑥스러운 듯 인사만 하고 퇴장하려 해 웃음을 자아냄.

[10:14 AM] 본격적인 기자간담회 시작

강호동 "100회를 맞아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좋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정형돈 "중간에 투입돼 온전히 100회를 함께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KBS에서 일하게 됐는데 100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200회에도 함께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다."

안정환 "프로선수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100경기를 뛰는 순간이다. 100회 특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강호동의 공이 큰 것 같다. 프로선수에게는 100회를 뛰면 황금 메달을 주는데, KBS에서 강호동에게 작은 황금 송아지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홍경민 "좋은 시기에 함께하고 있는 것 같다. 예능뿐만 아니라 체능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앞으로 300회까지 승승장구하기 바란다."

바로 "이렇게 멋진 형님들과 운동을 하면서 100회를 맞아 뜻 깊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샘오취리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이 자리에 형들과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앞으로도 같이 했으면 한다. 프로그램도 400회까지 쭉 갔으면 좋겠다."

이규한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면 내 몫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들과 운동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양상국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영광이다. 형님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100회라는 것이 정말 힘든 건데 다들 대단한 것 같다.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송재원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

Q. 강호동에게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많은 추억들을 쌓았다. 소치동계올림픽 때 중계진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질주를 함께 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또 테니스 편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쉽게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간절한 1승을 거뒀을 때 많은 눈물을 흘렸다."

Q. '예체능' 후발주자들은 200회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안정환 "솔직히 잘 모르겠다. 200회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밖에서도 많이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갈 수 있지 않겠나.(웃음)"

정형돈 "200회를 가기 위해서는 199회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웃음) 200회를 생각하기 보다는 101회를 준비하는 그런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

이규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끼는 게 있다.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이 작은 나라에서 어떻게 운동을 잘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막상 금메달을 따더라도 비인기 종목이 많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도 비인기 종목들이 많더라. 하지만 정말 그 종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분들의 수고와 프로그램의 소개가 있다면 200회는 물론, 300회와 400회까지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100회를 맞이한 소감과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

조성숙 PD "경기에 대해 예상과 준비를 하지만 승부의 결과나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은 시청자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우리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잘 채워간다면 200회와 300회도 충분할 것 같다."

강호동 "프로그램이 탄생하고 꽃을 피우고, 없어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능력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을 때가 있었고, 분에 넘치는 과대평가를 받기도 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참여했으나 외면을 받을 때도 있었다.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도리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

[11:08 AM]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 종료

"200회, 300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 100회를 넘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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