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수영선수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선고 받은 가운데 메달과 상금을 모두 몰수당했다.
박태환은 23일 밤(한국시각)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도핑 청문회에서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선고 받았다.
징계는 첫 번째 도핑 테스트를 받고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된 날인 9월 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박태환이 지난해 9월 3일 이후 거둔 메달이나 상, 상금 등은 모두 몰수돼 박태환이 수립했던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20개)은 무효가 됐다.
박태환이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상금,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동료들의 메달도 모두 박탈된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 금지 약물이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지난 1월 박태환은 해당 의사를 검찰에 고소하며 ‘투약 약물이 금지약물인지 몰랐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지난달 초 주사를 투약한 병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