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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협박 매체 대표의 '충격' 육성 녹취 자료 공개

입력 2015-03-24 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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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가수 태진아가 최근 논란에 휩싸인 억대 도박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을 담은 선배로서, 연예인을 약점 삼아 악의적인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국 LA의 한 한인매체는 지난 17일 “태진아가 미국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해당 내용을 기사화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응하지 않자 악의적 보도가 나갔다며 억울한 입장을 호소했다. 하지만 좀처럼 논란이 가시지 않자, 태진아는 직접 공식 입장을 전한기로 결정한 것.

[사진=윤병찬 기자(헤럴드경제)]
[사진=윤병찬 기자(헤럴드경제)]

이날 태진아는 거짓 보도를 한 시사저널USA 심원 대표의 육성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 씩 게임을 했다. 하루 저녁을 했으면 얼마겠는가. 적어도 10만 불 이상이다. 이는 1억대 도박이지만. 기사를 쓸땐 그렇게 쓰는 게 아니다. 횟수 곱하기 시간을 해서 100억대라고 쓰는 거다. 이렇게만 되면, 이루도 끝나고, 태진아도 끝나고, 태진아 소속사도 끝나는 거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녹취 내용을 전달한 하워드 박 씨는 영상을 통해 “험악한 세상에 증거 없이 남의 얘기하면 큰일 난다는 걸 누구보다 안다. 심 대표하고 얘기했을 때, 혹시 모를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녹취를 했다. 그 분이 저한테 태진아 씨에게 20만 불을 요구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5만불을 더 챙겨서 본인 몫으로 가지라고 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그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떠한 대응도 감수하고 얘기할 수 있다. 심 대표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한 말씀 드리고 싶다. 태진아 씨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만일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 법정까지 가서 증언하겠다. 정중하게 태진아 씨에게 사과하고 정정보도 내주길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진아 측 변호사는 “금일 이후 법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홍수처럼 나오고 있는 허위 보도 내용에 대해 명백히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태진아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진실을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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