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다큐멘터리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감독 권혁만)의 주인공 손양원 목사의 삶이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이라는 제목의 원작 소설로도 출판됐다.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삶을 다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지난 3월 26일 재개봉했다.
이와 함께 출간된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은 지난 2013년 성탄절 특집으로 방영된 동명의 KBS 다큐멘터리와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연출한 권혁만 감독과 KBS 제작팀이 쓴 원작 소설이다.
이 책에서 알 수 있듯 손양원 목사는 1926년 부산 감만동 교회에서 처음 나환자들을 대한 이후 그들을 위한 삶을 꿈꾸게 되고 평양신학교 졸업 후 여수 애양원에 부임한다.
1900년대 초반의 나환자들은 부모, 형제에게서마저 버림받고 세상 어디에서도 인간 대접을 받을 곳이 없었다. 그들은 냉담한 주위의 눈초리에 못 이겨 제 발로 걸어 애양원에 도착하거나 또 다른 이들은 가족들이 끌고 온 수레나 지게에 짐짝처럼 운반돼 오기도 했다.
손양원 목사는 일제에 의해 감옥에 갇혔던 몇 년의 시간을 제외하고 한국전쟁기에 순교할 때까지 애양원과 함께했다. 유례를 찾기 힘든 손양원의 헌신적인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위로가 된다.
1948년 여순사건에서 두 아들 동인, 동신 형제를 잃은 손양원은 아들들을 죽인 청년의 사면을 청하고 양자로 들인다. 딸 손동희는 아버지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느 날 밤 그가 손양원이 두 아들의 교복을 끌어안고 목 놓아 우는 것을 목격하는 대목은 책과 영화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참을 수 없는 비통을 딛고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생애를 그린 원작 소설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은 영화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며,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전국 CGV에서 재개봉돼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