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에서 치호(김우빈 분)의 멘토 영화감독 역할을 맡은 박혁권과 동우(이준호 분)의 엄마를 연기한 오현경이 스무 살 때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8일 공개된 사진에서 박혁권은 20년 전 당시의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장발 스타일, 과감한 패션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1989년 스무 살 당시 미스코리아 진 출신다운 완벽한 몸매와 우월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박혁권은 ‘스물’에서 “영화감독 하지마. 힘들어. 우울증 걸려”라는 예상을 깨는 대사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괴팍한 영화감독을 연기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오현경은 맏아들 동우의 통장에서 돈을 빼서 쓰기도 하는 철부지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아들을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박혁권은 “나에게 스물은 ‘체력전’이다”라고 했으며, 오현경은 “나에게 스물은 ‘꿈을 갖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절’이다”라고 스무 살에 대한 진솔한 정의를 내렸다.
두 배우의 사진은 지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지나온 스무 살을 추억하게 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