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한구 칼럼] <6> 그녀는 왜 일년 365일 다이어트를 할까?

입력 2015-04-08 0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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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청담동피부과 백설공주의원 청담점 대표원장 김한구]

대부분의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한다. 그런데 여자들의 이런 다이어트에는 ‘끝’이 없다.

작년 이 맘 때쯤 다이어트를 하던 이들이 어김없이 올해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2~3kg감량 목표라고 적어둔 '그녀'의 메신저 대화명은 사라졌다, 생겼다를 반복한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뺄 만한 살이 그렇게 많았던가를 떠올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반복해서 살을 빼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살을 빼도 좀처럼 아름답지 않은 ‘몸’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체중을 감량해도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가 나와야 하는 몸은 단지 ‘다이어트’만으로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체형’에 대한 문제가 외면되고 맹목적으로 날씬한 몸과 체중감량에 치중된 다이어트는 점점 무분별하고 확신할 수 없는 방법으로 진행되게 마련이다.

때문에 이제는 다이어트의 본래 의미마저 퇴색되어 식이요법이라는 뜻인 'DIET'가 ‘살 뺌’의 의미로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비만한 사람들뿐 아니라 체중 감량이 필요하지 않은 이들까지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해진 실정이다.

특히 극단적인 절식이나 과도한 식이조절로 인해 정작 제거되어야 할 ‘지방성분’뿐만 아니라, 인체에 꼭 필요한 수분, 단백질, 근육의 감소를 초래하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독한 다이어트를 할수록 체형만족도는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살의 찌고 빠짐이 반복되면 탄력의 저하는 물론이고, 본래 비만했던 부위에는 살이 더 잘 붙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살의 성질 자체가 ‘지방형’으로 변하게 되면서 셀룰라이트나 튼 살이 쉽게 자리잡게 된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행동요법이 병행되어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오로지 살만 빼기 위한 라이프 패턴을 유지하기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과나 의원을 통한 비만전문 장비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집중적인 체중감량이 필요한 환자보다는 부분비만이나 일부 체형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환자가 많은 만큼 이에 특화된 장비들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옆구리에 쌓이는 지방인 ‘러브핸들’을 감소시켜주는 ‘엑실리스벨트’나 다양한 부위에 걸쳐 국소적으로 사이즈 감소가 가능한 ‘클라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시술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비만을 해결함으로써 체형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방세포 자체를 분해한다는 점에서 반복되는 요요현상의 걱정을 덜 수 있겠다.

물론 모든 다이어트의 해답이 비만시술에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빠지지 않는 살과 살을 빼도 만족스럽지 않은 몸매 때문에 쉽지 않은 다이어트를 계속 진행하는 이들이라면 다이어트의 질적인 측면에서 고려할만한 '선택지'가 주어진 것은 분명하다.

[김한구 원장]
[김한구 원장]

편집: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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