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충암고교감해명 "막말 하지 않았다!" VS 충암고 학생들 "밥 먹지마, 꺼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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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교감해명이 눈길을 끈다.
서울 충암고의 김 모 교감이 지난 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교감은 '충암고 급식에 관한 교감 지도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교감은 급식비 납부를 지도한 배경에 대해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천908만 원이 되는 등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을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급식비 미납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학교 급식비를 제때 내지 못한 학생들한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충암고등학교 쪽이 거짓 해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친 뒤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아무개 교감이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와 같은 막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진술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볼 때 교감이 막말을 한 것은 사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반과 2학년 1개반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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