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내 나이가 어때서'의 주인공이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오승근은 오는 5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효(孝)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나는 것.
오승근은 8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롤링홀에서 '효 콘서트' 공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연은 물론 대표곡 '내 나이가 어때서'의 히트 소감, 그리고 새로운 앨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5:02 PM] 오승근 입장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궁금하신 점이나 콘서트 준비 과정을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5:03 PM] 포토타임
밝은 미소와 함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음.
[5:04 PM] 오승근 멘트
"사실 올림픽홀이라는 큰 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 부담스럽기도 하다. 좌석이 모두 찰까 걱정이 된다. 취재진 여러분들이 꼭 힘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
"체력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 작은 공연은 했지만, 이렇게 큰 콘서트는 처음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 나이가 어때서'가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겨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5:12 PM] 허참을 비롯해 콘서트에 함께하는 가수들 등장
허참 "우리 어머니가 88세이신데 '내 나이가 어때서'라고 정정하게 말씀하신다. 중장년층에 큰 바람을 불러일으킨 오승근과 함께 하게 돼 즐겁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오승근 "우리들이 한창 노래할 때 함께 했던 분들이 공연에 함께하실 것 같다. 그런 분들과 다같이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니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
허참 "잠시나마 세상의 근심을 모두 잊고 즐겁게 놀다가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
[5:24 PM] 공연을 함께하는 식구들 공동 포토타임
[5:25 PM] 오승근의 대표곡 '내 나이가 어때서'와 신곡 '즐거운 인생' 공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오승근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농익은 무대 매너를 만나볼 수 있었음. '내 나이가 어때서' 초반 잠시 음향 사고가 발생했지만, 오승근은 이에 개의치 않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함.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오늘을 신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아 신곡 '즐거운 인생' 가사를 써 봤다."
[5:33 PM] 취재진과의 간담회 시작
Q. '내 나이가 어때서'를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 고 김자옥의 평은?
"재작년 9월에 받은 노래다. 과연 나와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결정을 하지는 못했는데 집사람과 병원을 가는 날 이 노래의 데모 테이프를 듣게 됐다. 집사람이 흥얼거리더니 나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이라고 추천을 했다. 다시 편곡 작업에 들어가 녹음을 하게 됐다. 집 사람의 공이 아주 큰 곡이다. 여러분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신곡 '즐거운 인생' 히트에 대한 부담감은?
"가수들은 노래를 부를 때 모두 히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웃음) '내 나이가 어때서'를 쓴 분과 같은 작곡가다. 처음 받았던 반 정도는 내 나름대로 고쳤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의 연장선이나 마찬가지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한다."
Q. 이제 진정한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딘가 뭉클하다. 부모님도 여의고 가장 가까이 있던 집사람도 먼저 갔다. 아들도 결혼을 해서 분가를 했다. 정말 외로운 단어가 바로 '홀로서기'다. 이제는 노래로 여러분들과 만날 예정이다. 목소리가 나오는 한 계속 노래하겠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한편 오승근은 지난 1968년 투 에이스로 데뷔, 1975년 금과 은으로 활동하다 1980년 솔로로 전향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최근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연기획사 서던스타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오승근의 음악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면서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물론 흥겨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2015년 최고의 '효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승근의 '효 콘서트-내 나이가 어때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금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