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암고교감해명, 거짓 해명?...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니

입력 2015-04-09 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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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충암고교감해명, 거짓 해명?...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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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교감해명이 눈길을 끈다.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지난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교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한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충암고등학교 교감의 해명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친 뒤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 교감이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와 같은 막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학생들의 진술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볼 때 교감이 막말을 한 것은 사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해당방송캡처)
▲(사진=해당방송캡처)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반과 2학년 1개반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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