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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사이트 검색어 1위

입력 2015-04-16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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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추모곡' 가수 신용재의 '사랑하는 그대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16일 오후 5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故) 이다운 군의 미완성 자작곡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고인이 휴대전화에 녹음한 제목 없는 미완성곡을 신용재의 소속사 측에 먼저 전했고, 당시 신용재는 망설임 없이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목 없던 미완성곡은 신용재의 '사랑하는 그대여'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이후 인디 싱어송라이터 민트소년은 SNS에 자신의 곡과 '사랑하는 그대여'가 유사하다는 글을 게재했고, 고인의 유족은 민트소년을 직접 만나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민트소년은 멜로디를 기부하기로 발표했다.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 차트 '멜론' 실시간 급상승 1위 [사진=멜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 차트 '멜론' 실시간 급상승 1위 [사진=멜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랑하는 그대여'는 '사랑하는 그대 오늘 하루도 참 고생했어요/많이 힘든 그대 힘이든 그댈 안아주고 싶어요/지금쯤 그대는 좋은 꿈 꾸고 있겠죠/나는 잠도 없이 그대 생각만 하죠'라는 가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이날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 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수 팝핀현준 또한, 가수 조관우의 세월호 추모곡 '풍등' 뮤직비디오에서 빗속 슬픈 춤사위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세월호 사건은 지난해 4월 16일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로를 운항 중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 명이 사망한 참사다. 세월호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의 위험과 실패 가능성 등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알린 뒤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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