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한 주간 많은 인물과 작품의 이름이 온라인상에 오르내렸다. 네티즌의 반응에 따라 좋은 이미지로 비쳐지거나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잘잘못을 떠나 이 주의 인물 혹은 작품이 일으킨 여파는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4월 셋째 주의 ‘업&다운’을 헤럴드POP이 살펴봤다.
# ‘14년만의 정상’ 힙합듀오 지누션 영원히 잠들어 있을 것 같았던 힙합듀오가 11년만에 돌아왔다. 이들은 잘나가는 아이돌들을 누르고 음원차트를 14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바로 지난 15일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를 발표한 지누션이 그 주인공이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지누션의 ‘한 번 더 말해줘’는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곡다. 가수 장한나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누션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한번 더 말해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신인그룹 지누션이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서 설렌다. 이 설렘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컴백이 후배 가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후배들이 축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무대에 섰던 지누션은 1997년 ‘가솔린’으로 데뷔, ‘말해줘’ ‘에이-요(A-yo)’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한번 더 말해줘’로 ‘에이-요’ 이후 14년 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 장동민, ‘여성비하발언’에 ‘무한도전-식스맨’ 하차까지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에 한 말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여성 비하 논란’으로, 이후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하차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장동민은 지난해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팟캐스트 방송은 중단됐다.
이후 장동민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사과 이후 잦아들지 않는 논란에 대한 비난에 결국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도 떠나게 됐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14일 “장동민 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4월 셋째 주는 ‘무한도전’으로 주목 받은 스타들의 극과 극 행보를 대중들이 한 눈에 지켜보게 됐다. 비록 오래 지난 ‘세월’과 흘러간 ‘말’이지만, 그것이 ‘기쁨’과 ‘좌절’로 언젠가 돌아올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