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롱테이크+즉흥연기 ‘공포의 완성’

입력 2015-04-28 0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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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감독 레오 가브리아제)가 롱테이크 촬영과 즉흥 연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공포를 전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로라 반스(헤더 소서맨 분)의 사망 1주기,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파격적 형식으로 구성한 리얼타임 호러다.

사진=영화 '언프렌디드: 친구 삭제' 스틸
사진=영화 '언프렌디드: 친구 삭제' 스틸

82분간 오로지 화상 채팅방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상황으로 호기심을 끄는 이번 작품은 한정된 시간과 공간 설정에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색다른 촬영 방식을 택했다. 바로 매 씬 마다 테이크를 나눠 촬영하는 대신 한 번에 영화 한 편의 길이를 연속으로 촬영한 것.

이러한 롱테이크 촬영은 6명의 배우들이 노트북 카메라 앞에서 펼칠 사실감 넘치는 즉흥 연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했으며, 몰입한 순간 그 고조된 감정을 최대한 살리는 탁월한 촬영 기법이었다는 후문이다.

롱테이크 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주인공 블레어 릴리 역의 샐리 헤닝은 “감독님에게 롱테이크 촬영을 제안했고 다행히 마음에 들어 하셨다. 우리 모두 이 촬영 기법에 대해 처음에는 확신이 없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거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또 6개의 다른 방에서 82분간 쉬지 않고 촬영한 배우들은 서로의 템포를 맞추기 위해 이어폰을 통해서만 실시간으로 레오 가브리아제 감독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컴퓨터와 이어폰 외에 그 어떤 접촉 수단 없이 독방에서 연기에 임한 배우들은 “홀로 방에 앉아서 온종일 촬영을 했지만 점점 배역이 자신처럼 느껴져서 좋았다. 또 쉬는 시간에는 이어폰을 통해 다른 배우와 소통할 수도 있어서 괜찮았다. 결국 중요한 건 집중력이었던 것 같다”고 밝혀 이들이 선사할 리얼한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즉흥 연기의 극대화를 위해 롱테이크 촬영으로 진행된 호러 무비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오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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