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온라인]위례, 광교에 이어 동탄2 신도시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신도시 열풍이 처음 시작된 진원지는 어느 곳일까? 전문가들은 주저없이 분당 신도시를 꼽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도시는 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건설된 지구로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이매역, 수내역, 서현역, 정자역, 미금역, 오리역을 포함하는 구역이다. 인근의 판교 신도시는 분당구 판교동, 백현동, 삼평동, 운중동 일대에 조성된 신도시로 2008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의 동판교와 서쪽의 서판교로 나뉜다. 2011년 개통한 신분당선 판교역은 판교테크노밸리, 아브뉴프랑이 있는 동판교에 위치해 있다.
분당, 판교 신도시는 서현 중앙공원, 율동공원, 판교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탄천 산책길 및 자전거 도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조선후기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더불어 수도인 한양으로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판교는 오늘날에도 그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분당과 서울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50만 인구의 분당은 대규모 아파트촌인 만큼 주거공간으로서의 성격이 강해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음식점업, 교육, 부동산업 등)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분당에서 최근 가장 핫플레이스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은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진진반상’이다.
‘진진반상’은 국내 궁중형 코스식 한정식 전문점의 대표격인 ‘진진바라’의 전문가들이 수년간의 연구를 거듭하여 내놓은 대중적인 한정식 한상차림 브랜드이다. 상차림 채 들어오는 찌개류, 고기와 생선류, 장류, 젓갈류, 장아찌류, 나물류 등 한상차림 30첩 반상은 상다리 휘어진다는 표현의 용도를 알려준다.
돼지불고기, 통 오징어 구이, 우렁쌈장, 간장게장, 김치짜글이, 고등어무우조림 등 일품요리를 포함한 ‘진진반상’은 15,000원에, 여기에 석쇠불고기와 일반 간장게장 대신 암꽃게 간장게장이 나오는 ‘특진진반상’은 20,000원에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제공된다. 30여가지 푸짐한 반찬이 제공되는 걸 감안하면 믿기지 않는 가격이다. 과일장아찌나 말린가지조림 등 일반 한식집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나 따뜻한 돌솥밥과 누룽지도 맛볼 수 있어 건강한 집밥 느낌의 밥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400평 400석 초대형 규모의 매장은 전통적인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세련미의 조화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데다 8인·12인·48인까지 수용가능한 다다미식·의자 룸과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대청마루식 평상으로 된 홀로 이루어져 있어 접대장소나 가족외식장소 혹은 단체모임장소로 각광을 얻고 있다. 특히 판교권에서 보기 어려운 1400여대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오가기 좋다. 이에 최근에는 서현 중앙공원 같은 분당 내에 잘 갖춰진 공원에 나들이를 갔다가 맛집을 찾아 이 곳으로 방문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다.
분당 사는 아주머니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 판교 맛집 ‘진진반상’에서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붐비던 모습이 일상적이던 판교의 과거와 현재와의 만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