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후아유’ 김보라가 자존심 때문에 김소현을 모함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연출 백상훈·김성윤, 극본 김민정·김현정)에서는 고은별(김소현)과 서영은(김보라)의 관계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별은 서영은에게 “이 문짝 이번에 떨어진 거 아니었더라. 우리 수학여행 직전에 사물함 바꾸지 않았니?”라고 물었다. 고은별을 도둑으로 몰아간 것은 서영은이 기억 상실에 걸린 고은별을 노리고 꾸민 짓이었던 것.
이에 서영은은 “너 기억 다 돌아온거야? 잘 됐네. 가서 말해. 서영은 혼자 쇼하다 열폭한 거라고”라고 말했다. 고은별이 “내가 정말 싫어서그런거야?”라고 묻자, 서영은은 “응. 니가 싫었어. 할 수만 있다면 전부 다 망가뜨리고 싶었어. 너도 남들 앞에서 창피하고 비참한 기분이 뭔지 꼭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간 서영은은 반 아이들 사이에서 지갑으로 통해왔다. 무리하게 돈을 써서라도 친구들을 얻고 싶었던 것. 이에 고은별은 서영은에게 “맨날 니가 돈 주고 사는 건 뭐야? 영화표? 친구? 아니면 시간? 맞네. 돈 쓴 동안만 니 옆에 있어주는 시간. 난 내 10분도 너한테 팔기 싫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학기 초 소외된 서영은을 챙긴 유일한 사람은 고은별이었다. 고은별은 “왜 혼자 있어? 우리 앞으로 잘 지내자”라며 서영은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갔던 바 있다.
‘후아유-학교2015’는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