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차일드 44’(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의 캐릭터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차일드 44’는 완벽한 국가에서 사라진 44명 아이들의 죽음 이면에 가려진 충격적 진실을 다룬 추적 실화 스릴러로, 예비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5가지 시선의 캐릭터 예고편과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과 포스터는 다섯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와 한 줄의 대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단순 사고로 처리된 아이들의 죽음에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진실을 쫓는 첫 번째 시선은 ‘추적’으로, “누군가는 이 연쇄살인을 멈추게 해야만 해”라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듯한 톰 하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시선은 ‘의심’이다. “이 사건에는 분명 뭔가 감춰져 있어”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사건 현장을 응시하는 게리 올드만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숨죽이게 만든다.
세 번째 시선 ‘탐욕’은 조엘 킨나만이 야심 가득한 얼굴로 “내 손으로 반드시 널 짓밟아버리겠어”라며 경고를 전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매혹적인 여인 누미 라파스의 “진실을 쫓으면 어떻게 되는지 당신도 알잖아?”라는 ‘진실’의 시선은 앞으로 이들에게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시선은 ‘은폐’이다. “진정 이 완벽한 국가를 의심하는 건가?”라고 묻는 뱅상 카셀은 위압감 그 자체로 진실을 쫓는 이들과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싼 5가지 시선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과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고조시킬 것이다.
‘차일드 44’의 캐릭터 예고편 및 포스터 공개로 조연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로보캅’ ‘런 올 나이트’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조엘 킨나만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레오(톰 하디 분)를 끝까지 괴롭히는 바실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쉴 틈 없이 레오를 궁지로 몰아넣으며 극 전체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또 프랑스의 대표 배우이자 ‘블랙 스완’으로 유명한 뱅상 카셀은 완벽한 국가를 지키려는 총경 쿠즈민 역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유일한 여자 캐릭터이자 레오의 아내 라이사 역은 ‘프로메테우스’ ‘셜록 홈즈’ 등에 출연했던 누미 라파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평범하고 순종적인 교사의 모습에서 결정적인 사건을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이렇듯 조엘 킨나만, 뱅상 카셀, 누미 라파스 등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차일드 44’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차일드 44’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