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소하는 예비군들 “웃으며 총구 겨눴다” 충격 증언

입력 2015-05-14 1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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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퇴소하는 예비군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훈련에 참여했던 예비군 26명이 14일 오전 10시쯤 조기퇴소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퇴소했다.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퇴소했다.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당시 최씨 뒷조에서 사격을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는 “최씨가 영점사격 한 발을 표적지에 쏘고 다른 사로의 사수들에게 차례로 조준사격을 했다"며 "이에 왼쪽 사로 통제를 담당했던 중대장이 '다 내려가, 도망가'라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가 미처 도망치지 못한 마지막 한 사람에게 웃으며 총구를 겨누었다."며 "모두 '엎드려 쏴' 자세에서 총알을 맞은 것으로 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김씨는 “사건 발생 후 예비군들 중에 누군가 실탄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해 서로 뭉쳐 있지 못하고 떨어져 있었다"며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에 돌아온 생활관마저도 공포와 정적으로 가득찼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한편 예비군 총기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37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송파·강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최모씨(23)가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최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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