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24년간 억울함, 책임 물을 수 밖에"

입력 2015-05-18 1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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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유서대필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기훈 씨(51)가 검찰과 법원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훈 씨는 1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통해 유서대필 사건 무죄와 관련해 검찰과 법원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사진=YTN]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사진=YTN]

강기훈 씨는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제가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 진실을 왜곡했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끝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며 “책임을 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마땅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검찰과 법원에 사과를 강조했다.

강기훈 씨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동료였던 김기설 씨가 1991년 5월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했을 때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다. 이어 그는 지난 14일 유죄가 선고된지 2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아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당연한 수순"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한다"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피해보상도 청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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