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탄저균 배달사고
탄저균 배달사고, 생물학 테러에 사용
미국 군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 내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도 탄저균 샘플이 보내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 국방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이 밝히며 "다만 이 샘플은 규정에 따라 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주의 군 연구소가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 내 9개주의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이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다. 탄저균을 생물학무기로 사용하는 이유는 엄청난 파괴력 때문이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이중 80% 이상이 하루 만에 사망하는가 하면, 100㎏당 1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은 상태여야 한다.
탄저균 배달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탄저균 배달사고, 생화학 무기를 왜 만들지" "탄저균 배달사고, 살아있는 탄저균으로 실험한 사람들 괜찮을까" "탄저균 배달사고, 메르스도 그렇고 요즘 난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