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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주지훈·연정훈·유인영, ‘가면’ 뒤에 숨은 격정 멜로 [POP타임라인]

입력 2015-05-19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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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수애, 주지훈, 연정훈 그리고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인영. 네 남녀가 한 자리에 뭉쳤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는 부성철 PD를 비롯해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참석했다.

‘가면’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격정 멜로드라마.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지숙(수애 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민우(주지훈 분),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특히 수애는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서민 지숙 역과 재벌가 여성 은하 역을 동시에 맡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수애는 첫 1인 2역 도전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 수애, 유인영, 연정훈
주지훈, 수애, 유인영, 연정훈

[2:06PM] 오후 2시 예정이던 ‘가면’ 제작발표회는 다소 늦게 시작.

[2:08PM] ‘가면’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

[2:13PM] 5분간 짧지만 강렬한 ‘가면’ 하이라이트 영상 종료 및 포토타임 준비.

[2:15PM]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순으로 포토타임 진행.

[2:23PM] 포토타임 종료 및 부성철 PD의 간단한 작품 소개.

부 PD “한 명의 시청자라도 더 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기대하셔도 좋다.”

[2:26PM] ‘가면’ 제작발표회 1부 종료 및 공동인터뷰 준비.

[2:34PM] 본격적인 ‘가면’ 공동인터뷰 시간. 부PD와 배우들의 ‘말,말,말’

주지훈, 수애
주지훈, 수애

부 PD “수애와 작업하며 정말 많이 놀랐다. 하필 첫 촬영 날, 수애가 지숙과 은하를 동시에 찍어야 했다. 아침엔 은하와 저녁엔 지숙을 촬영했다. 촬영장에 헐레벌떡 뛰어갔는데, 은하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저녁에 터덜터덜 걸어갔는데, 지숙이 반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1인 2역을 수애처럼 잘할 수 있는 분이 몇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두 역할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창조할 수 있는 분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수애가 주는 영감을 카메라에 놓치지 않고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애는 대단한 멜로 연기를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수애 “1인 2역과 ‘도플갱어’란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 배우란 직업 자체가 만들어진 이미지 안에 갇혀 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다 보면 가면을 벗기도 하지만, 배우로서 예쁘게 꾸미고 나와 있는 이 자리조차 가면을 쓰고 있다. 저희 드라마는 누구나 쓰고 있는 ‘가면’이란 소재를 통해 ‘살면서 무언가를 잃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메시지를 준다. 전 그 메시지 때문에 주저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 기대하셔도 좋다.”

주지훈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가볍든, 무겁든, 얇든, 두껍든 본의 아니게 하나씩의 가면은 쓰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칫 무겁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을 감독님과 함께 잘 풀어나가겠다. 감독님과 쉬는 시간에 많은 대본 얘기를 한다. 이런 장면이 드라마에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후끈한 격정 멜로를 만들어 보겠다.”

유인영, 연정훈
유인영, 연정훈

연정훈 “악역이 아닌 악마를 연기하게 됐다. 제가 그동안 했던 역할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색다른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매서운 눈빛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라인도 그렸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거구나’라는 욕심이 생겼다. 감독님께 먼저 찾아가 ‘제가 하겠다’고 했을 정도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유인영 “드라마 속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악녀’ 연기를 정말 많이 해봤다. 혹시나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 나올까봐 고민을 많이 하긴 했다. 하지만 이번 ‘가면’ 속에서는 이유 없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악녀’가 아니다. 내면 속 아픔과 슬픔을 가진 ‘악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3:23PM] 공동인터뷰를 끝으로 ‘가면’ 제작발표회 모두 종료.

‘가면’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장,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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