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또다시 살과 씨름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매번 반복되는 다이어트는 언제나 실패로 끝나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더 새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감행할 것이다.
오늘날 다이어트가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미용분야의 한 부분이 된 것은 아마도 이처럼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의 대다수가 실패로 끝을 맺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살을 빼려면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된다는 다이어트의 기본원리는 다시 더 많은 칼로리를 줄이는 ‘식이요법’과 잉여 에너지를 더 적게 남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과정으로 구분되면서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한 식단조절조차 '다이어터'들에겐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저녁을 굶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고, 극단적으로 굶는 것까지 모두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을 줄이는 것에 포함된다.
그래서 종국에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바꾸기도 한다. 더 많이 뺄 수만 있다면 몸에 더 자극적이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의 문제점이나 부작용을 보완해 새롭게 등장하는 다이어트 역시 실상은 이름만 다를 뿐 결국 섭취된 칼로리보다 사용하는 칼로리의 양을 늘려 체지방의 소비를 높인다는 원리에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살찌는 원인이 다르고 살이 찌는 부위도 다르기에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다이어트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비만’은 전체 체중에 차지하는 체지방이 많을 때를 말한다. 하지만 체지방이 특정부위에 과다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부분비만’은 신체 전반의 에너지대사량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과체중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애초에 식이조절과 운동보다는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비만시술은 체지방 감소 자체에 관여할 수 있으면서도 부위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체중감소가 필요한 경우뿐만 아니라 국소부위 콤플렉스에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카복시’나 ‘메조테라피’는 가장 흔히, 그리고 또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비만시술로 ‘지방분해시술’이라고 통용되는 것들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지방분해 레이저나 약물처방 등을 병행하여 부분비만은 물론 전신에 걸친 과체중에도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음식을 제한하고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살을 뺄 수 있지만 본인의 몸 상태와 운동량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되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실패로 끝난다.
사람들이 비만시술을 선호하게 된 것도 단순하게 ‘쉽고 편하게’ 살을 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 아래 진행되는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제는 본인의 몸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때로는 ‘행동’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살을 빼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다.
정리: 홍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