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베이징(중국) 최현호 기자]영화 ‘샌 안드레아스’(감독 브래드 페이튼)가 재난 블록버스터의 재미와 드웨인 존슨의 액션, 실제 대지진 가능의 현실성을 내세워 초여름 한국 극장가를 뒤흔들 예정이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샌 안드레아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브래드 페이튼 감독,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등이 참석했다. 앞서 참석 예고된 제작자 보 플린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 기자단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타이완, 홍콩 등 아시가 각국에서 넘어온 200여 명이 자리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3:39PM] 3시 30분 예정된 행사 ‘샌 안드레아스’ 기자회견 9분 지연. 중국 기자회견 시작
[3:41PM] 감독 및 배우 입장
[4:09PM] 중국 기자단 질의응답
브래드 페이튼 감독 “이번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저번 작품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과 비교할 때 현실감이 크게 와 닿는 영화다. 초대형 스크린에 적절한 영화이고 규모 스케일로 볼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화다. CG작업에 있어서 전작을 500장면이라고 본다면 ‘샌 안드레아스’는 1400장면으로 3배에 가깝다.”
드웨인 존슨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 브래드 페이튼 감독의 작업 방식이 좋았다. 시각적 스펙터클과 감정선이 잘 들어가 같이 작업한 게 좋았다.”
칼라 구기노 “빌딩 옥상 장면이 제대로 나오기 위해서는 엔딩 크레디트에서 가장 마지막 나오는 스태프도 중요했다. 그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그 장면이 잘 안 나왔을 것이다. 호흡을 맞춰서 그렇게 좋은 장면이 나왔다.”
[4:45PM] 4시 30분 예정된 한국 기자단 공동 인터뷰 15분 지연
드웨인 존슨 : 원래 서울로 가기로 됐는데 베이징으로 왔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비행기가 연착됐다고 들었는데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4:48PM] 질의응답
브래드 페이튼 감독 “일반 재난 영화는 먼 거리에서 본다. 대통령이 어떻게 결정을 내려서 극복을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관객을 영화에 끌어들여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그걸 중점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가 교육적 효과를 많이 준다고 한다. 지진학 연구하는 분들에게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사람들의 인내와 참고 견딤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우리는 지진을 피하지 못한다. 허나 지진이 일어난 후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돕고 대처하면서 참고 견디며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면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 영화는 속편으로서 2탄, 3탄이 아닌 오리지널 영화다. 기획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었다. 베낀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창조한 영화라 자랑스럽다.”
“(‘해운대’가 )있었다는 것을 들었다. 아쉽게도 볼 기회는 없었다. (‘샌 안드레아스’를 만들기 위해) 다른 영화를 끊었다. 다른 영화에서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타이타닉’과 ‘칠드런 오브 맨’ 단 두 편만 봤다. ‘타이타닉’은 최고의 재난 영화다. 대규모 영화이고 여러 가지 재난 상황과 일종의 액션도 벌어지고 중심부에 러브 스토리가 있다. 재난으로 끝나는 게 아닌 감정라인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칠드런 오브 맨’은 SF영화인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본다. 독특한 영화라서 이 두 영화를 봤다.”
드웨인 존슨
“이전 영화들 속 제가 맡은 영웅 캐릭터는 현실감이 없었다. 그렇게 될 수도 없었다. 영화 속에만 살아있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그에 반해 레이(드웨인 존슨 분)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다. 그의 업무능력은 다른 사람에 비해 영웅적인 일을 하고 뛰어나지만 현실감 있다. 모든 사람이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부인과 이혼 중이고 실제 상황에서 나도 이혼을 했다. 제가 딸이 있는 것처럼 캐릭터도 딸이 있다. 인간에게는 약점과 문제가 있는데 레이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갈등을 겪고 해소해가는 게 마음에 들었다.”
“네팔 대지진 때문에 희생이 커져 마음이 아프다. 공교롭게도 네팔 지진이 발생한 시점이 촬영을 마치고 홍보를 막 시작한 참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모여 우리가 좀 지금 홍보하지 말고 휴식기를 가지자고 해서 쉬었다. 네팔 지진 구호 활동에도 많은 기부를 했고 기타 지진관련 기부금을 많이 냈다”고 설명했다.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 근육질 몸매가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형스크린에서 특히 3D일 때는 이런 몸매가 굉장히 자랑스럽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생에서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가 좋다고 생각한다. 프로레슬러는 몸이 굉장히 힘들다. 150kg이 넘는 사람이 몸을 날려 덮치면 힘들다. 배우는 몸이 편해서 배우가 되고 싶다. 프로레슬러로서 인생에 대해 배운 게 많아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배우가 더 좋다.”
칼라 구기노 “한국영화의 수준이 높다고 들었다.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다. 재능 있는 감독들이 있다고 들었다.”
[5:18PM] 행사 종료
한‘샌 안드레아스’는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콜튼 하인즈, 폴 지아마티, 윌 윤리, 이안 그루퍼드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