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딸이자 배우 서민서가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민서는 2010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 영화 '콩카네' 등에 출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찬숙은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그동안 박찬숙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박찬숙의 남은 재산을 처분해 여러 채권자에게 어떻게 배당할지를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이런 절차가 끝나면 법원은 박찬숙의 면책을 허가할지를 심리한다. 파산자에게 면책 결정이 내려지면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진다. 이 때문에 박찬숙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박씨의 파산·면책 절차에 반발해 갈등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박찬숙 씨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파산·면책을 신청해 채무를 갚아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근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향후 법원에서 면책 허가 결정이 나더라도 항고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찬숙은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한때 식품 사업에 손댔으나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