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서울시교육청
자립형사립고 취소 문제를 둘러싸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자사고들간 마찰이 빚어졌다.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회장 중동고 오세목 교장)는 29일 오후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운영평가 결과는 자사고 폐지를 겨냥한 것으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4개교의 청문을 거부한다"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해 교육부장관과 벌이고 있는 소송을 즉각 취하하라"라고 밝혔다.
또 "면접권 빼앗기를 통한 자사고 말살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울 자사고들은 지원율 1.2배 이상으로 정한 면접권 자율 합의를 전면 백지화 한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2일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 발표를 통해 서울 경문고와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4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기준점수(60점) 미달학교로 정하고 청문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취지다.
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조 교육감은 이미 끝난 자사고 평가를 무리하게 재실시해 6개 자사고를 평가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며 "교육부는 조 교유감의 무리한 행보에 제공을 걸었고, 현재 해당 자사고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조 교육감은 이에 불복, 교육부장관과 행정 소송을 진행하며 분란을 낳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 교육감은 또 다시 서울 자사고 4개교를 무리하게 탈락시키는 악수를 두면서까지 자사고를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서울시교육청은 "이해할 수 없다"며 "예정된 6, 7일 청문을 진행하겠다"며 청문 강행의지를 밝히며 맞섰다.교육청은 이날 자사고 청문 불참에 대한 입장을 내고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청문에 불참한다면 '의견없음'으로 간주하고 청문을 종료할 수 있다"고 강행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교육청 평가 과정은 교육부 지침 아래 이뤄진 행정적 행위이고 절차적 합리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정취소 위기에 처한 경문고와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4개 자사고의 청문 참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서울시교육청, 자사고와 마찰 심각하네" "서울시교육청, 청문회 때 난리나겠다" "서울시교육청, 갈등 해결 방안은 있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