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원짜리 임금 식당, 동전 3포대 주고 “뭐가 잘못됐냐?”

입력 2015-06-30 2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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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10원짜리 임금 식당

음식점 주인이 밀린 임금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7일 충남 계룡시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다 그만 둔 51살 강 모 여인이 업주로부터 월급 18만 원을 적게 받았다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출석 요청을 받은 업주가 10원짜리 동전으로 18만 원을 가져와 두고 갔다”고 밝혔다.

10원짜리 식당 [사진 = KBS 뉴스 캡처]
10원짜리 식당 [사진 = KBS 뉴스 캡처]

음식점 업주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기 어렵도록 묶음을 모두 뜯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주는 최근 10대 아르바이트생에게도 급여 40만 원 중 10만원을 10원짜리 동전 1만개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0대 아르바이트생은 10원짜리 포대 3개를 들고 은행을 찾아 지폐로 교환했다.

이 업주는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 줬는데 뭐가 잘못됐냐? 그건 돈이 아니냐”라고 되려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대전에서도 50대 여성이 임금 일부를 10원 짜리 동전으로 받는 등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처벌 조항은 없다.

10원짜리 임금 식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10원짜리 임금 식당, 인성 봐라” “10원짜리 임금 식당, 저 식당 금방 망한다” “10원짜리 임금 식당, 가서 음식 먹고 전부 다 1원짜리로 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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