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WHO 비상 사태 아니라고

입력 2015-06-17 2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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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 한국 메르스

WHO가 “한국 메르스 비상사태가 아니다”라고 발표한 가운데 메르스 격리 경험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며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대상이거나 잠복기가 끝난 격리 해제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사진=SBS 방송 캡처]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사진=SBS 방송 캡처]

산발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격리 대상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17일 하루만에 1000명 가까이 격리 대상자가 늘자 이들을 일일이 모니터링이 가능한지 여기저기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체 격리자는 6508명이다. 여기에 격리해제된 사람(3951명)까지 더하면 격리를 경험한 사람은 1만 459명이다.

격리 대상자는 계속 늘고 잠복기가 지난 사람들 가운데서도 속속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관리할 방역 당국의 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실제로 자가 격리 대상자들이 방역 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해외 여행을 떠나려다가 당국에 적발되거나 격리 대상자들이 무단 외출해 경찰까지 동원해 이들을 찾아다니는 소동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자가 격리 대상자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 차단도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메르스 차단 고리를 끊겠다는 정부의 주장도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전염병이 언제든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지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으며 한국에 대한 여행·교역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WHO는 한국에서 메르스가 확산된 주요 원인으로 의료종사자와 일반시민의 메르스에 대한 인식 부족, 병원에서의 전염 예방조치 미흡 등을 꼽았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 한국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은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 한국 메르스 제발 좀 집에 좀 있지”,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 한국 메르스 생계 지원금 나온다고 해도 잘리면 큰일인데”,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 한국 메르스, 상황이 이런데도 비상사태가 아니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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