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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착수 위해 그물망 설치, 물 전체 빼낼 수도…

입력 2015-07-05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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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피라니아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피라냐)가 발견된 가운데 당국이 해당 어종 제거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제거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식 발표했다.

[피라니아.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피라니아.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우선 장마철 호우로 저수지가 넘쳐 피라니아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에 대비해 저수지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인근 강과 연결된 저수지 배수구도 폐쇄했다고 전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배수구는 어류가 빠져나갈 만큼 크지 않고 수위가 그 높이까지 차오르지 않아 피라니아가 배수구를 통해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온이 섭씨 23도는 되어야 산란하기 때문에 아직 산란할 시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수지 진입로에는 출입금지 펜스를 설치해 일반인의 출입을 막았다.

이 저수지는 올해 4월 저수를 시작했고 가뭄으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 160㎝, 얕은 곳은 20∼30㎝ 정도로 평균 수심이 1m에 못 미쳐 피라니아의 외부 유출 우려는 없다고 환경청 관계자는 전했다.

당국은 그물로 피라니아를 우선적으로 포획하되,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당국은 강원대 등 전문기관과 협조해 인근 저수지 등의 외래어종 서식 여부를 조사해 퇴치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3∼4일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그물로 낚았다. 낚시로도 4마리 낚았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낚싯줄을 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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