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인해 유럽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친 가운데 무역협회가 우려를 표했다.
29일 무역협회는 ‘그리스 디폴트에 따른 우리 수출 영향’ 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리스 디폴트는 금융 및 실물 경로를 통해 전반적으로 우리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우리나라의 대(對)그리스 수출은 전년동기비 73.1% 감소한 1억 7000만 달러, 수입은 41.1% 감소한 1억 2000만 달러로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대그리스 월간 수출에서도 선박 수출이 급증했던 3월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의 4분의3을 차지하고 있는 선박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5% 감소했고 전체 수입의 88.3%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제품 수입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가 감소하면서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무역협회는 “그리스 디폴트를 계기로 그렉시트(Grexit) 우려가 가시화되고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재정위기 국가로 문제가 확산될 경우 유로존 및 EU로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리스 디폴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그리스 디폴트, 은행 영업도 중단이라던데” “그리스 디폴트, 국가 문제가 벌써 된거지” “그리스 디폴트, 남에 나라 일이 아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리스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약 1조 8600억 원)를 상환해야 하지만 이번 자본 통제 조치로 인해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지지를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