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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 A380 첫 개인 구매로 기네스북 등재

입력 2015-07-03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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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전 재산인 320억 달러를 기부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그가 등재된 기네스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 재산인 320억 달러로 한화로 약 36조 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진=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진=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알왈리드 왕자는 "게이츠 재단에 영감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기부 결정을 내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돈은 알왈리드 왕자가 만든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되며 지역사회 지원과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는 우리 모두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며 알왈리드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미 자신의 자선단체에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알왈리드 왕자는 "자산사업은 나의 개인적인 책임감에 따른 것이다. 30년 전부터 자선사업을 했으며 그것은 내가 믿는 이슬람교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 A380을 개인 전용 제트기로 구매한 최초 주문자로 2009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고 자동차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자택에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명차만 200대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훈훈하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왕자라서 가능한 결심 아닌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자국민을 생각하는 마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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