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그리스 국민 투표 반대 61% 압도적…이유는?

입력 2015-07-07 00:05:29
    • 복사완료!

[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긴축 협상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그리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실시한 채권단 제안 관련 찬반 국민투표에서 박빙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깨고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이상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그리스 방송사들이 이날 오후 7시 투표 종료에 맞춰 방송한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이 예상했지만, 개표율 결과 반대가 61%를 넘어서, 20% 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날 행해진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였다.

치프라스 총리의 주장대로 '더 좋은 협약'이 체결될 것인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ECB가 유동성 지원을 중단해 그리스 은행들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지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치프라스 총리는 반대가 다수로 나오면 부채 탕감 등이 포함된 더 좋은 협약을 48시간 안에 체결하고 은행 영업을 7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치프라스 총리는 반대 승리가 확실해지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유로존 지도자들과 전화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밤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반대 결정은 민주주의는 협박받을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은행 영업재개 등을 위해 즉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IMF가 지난 2일 그리스 부채를 탕감(헤어컷)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협상 테이블에 부채 문제를 올릴 때"라고 밝혔다.

그는 IMF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에도 "IMF에 따르면 부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30 헤어컷과 만기 20년 연장"이라며 채무 탕감을 요구할 것을 확고히 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이 오늘 위임한 권한은 유럽과 결별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협상력을 높이라는 것임을 전적으로 알고 있다"며 유로존에 남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결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반대가 훨씬 높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왜 반대를 한 건지 이해가 안가"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