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독일 하멜른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담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호러 영화 '손님'(김광태 감독, 유비유필름 제작)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 우룡를 연기한 류승룡이 6일 오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을 공개했다.
류승룡은 "요즘은 말 한 마디 내 뱉는게 쉽지 않다. 아무래도 주변을 신경쓰게 되고 조심 또 조심을 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나.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천냥 빚을 만들 수도 있는 것 같다. 말 때문에 생긴 오해를 내가 다시 말로 해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앞으로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생각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그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매화나무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 때는 꽃이 필 때도, 어느 때는 눈이 쌓여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을 때도 있다. 어떻게 매번 꽃이 피길 바랄 수 있겠나. 나도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나 역시 배우이기 전 사람이라 상처를 받는다.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기도 했다. 오해는 오해를 낳기 때문에 내가 이런 저런 상황을 해명하기 보다는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 언젠가 이런 오해가 다 풀리는 날이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류승룡, 무슨 일이 있었나?" "류승룡, 오해라니 뭘 말하는 거지" "류승룡, 트라우마 큰 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뤘다.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가세했도 '청춘만화' 조감독 출신인 김광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