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그리스 새 재무장관
긴축안을 거부한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단과 갈등을 빗어왔던 재무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6일 그리스 정부는 새 재무장관에 유클리드 차칼로토스(55) 구제금융 주요 협상가를 지명해 국제 채권단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임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는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없고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그리스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유클리드차칼로토스 재무장관은 "우리는 (유럽 채권국들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에 변화가 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여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임명된 차칼로토스 재무장관은 '시리자 경제정책의 두뇌'로 불리는 인물로 지난 4∼6월 국제 채권단과 벌인 구제금융 실무 협상을 이끈 책임자로 이번 그리스 국제 금융 위기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인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테르담 태생으로 런던에 있는 세인트 폴 학교를 다닌 그는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 서식스대학과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2012년 총선에서 시리자(급진좌파연합) 후보로 출마해 의회에 입성한 그는 전임 바루파키스 장관과 달리 시리자의 오랜 당원으로 시리자 중앙위원회 위원도 겸하고 있었다.
그리스 새 재무장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리스 새 재무장관, 결국은 교체됐구나", "그리스 새 재무장관, 이번에 국제 금융 해결되려나", "그리스 새 재무장관, 잘 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