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음료의 세대교체 ‘콜드 프레스 주스’

입력 2015-08-03 15:43:07
    • 복사완료!

‘웰빙 열풍’이 불어 닥친 지도 어언 10년쯤 됐다. 맹목적으로 ‘웰빙’을 부르짖기만 하던 때는 지난 듯싶다. 이제 사람들은 ‘웰빙’에도 질을 따지기 시작했다. 음식도 이왕이면 더 신선한 것, 더 건강한 것을 찾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가 있다. 바로 농축액, 설탕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100% 과일과 채소의 즙을 짜서 만든 ‘콜드프레스’ 착즙주스다.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콜드프레스주스는 국내에서도 웰빙푸드의 새로운 핫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지난해부터 ‘디톡스 열풍’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더니, 이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콜드프레스 착즙주스에는 인공첨가물 뿐만 아니라 물 한 방울조차 들어가지 않는다. 그야말로 순수 원액 100% 음료다. 그렇다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녹즙·야채즙과는 또 다르다. 차이는 착즙 방식에 있다. 일반적으로 즙을 짠다고 하면 과일이나 야채를 쥐어짜 으깨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를 스퀴즈(squeeze) 방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퀴즈 방식으로 착즙을 하게 되면 공기 유입으로 인한 산화 촉진, 영양소 파괴가 일어나기 쉽다.

반면 콜드프레스(Cold-Pressed) 착즙주스는 이름에서 알아챌 수 있듯 과일과 야채를 촘촘한 망에 담아 수 톤의 압력을 천천히 가해(press) 주스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착즙주스는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고, 찌꺼기도 전혀 남지 않아 목넘김이 부드럽다. 물을 전혀 넣지 않고도 과일과 채소의 영양을 100% 담아낸 음료로 섭취할 수 있는 이유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장경구(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장경구(좌).

‘디톡스 주스’로 인기를 끈 콜드프레스 착즙주스는 최근 스포츠음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영양소가 100% 보존된 건강주스인 탓에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인 장경구(25 코레일)는 훈련시 여타 스포츠음료 대신 프리미엄 콜드프레스주스 브랜드 ‘힐링포션’의 건강음료를 섭취해 상당한 효과를 봤다.

지난 6월 열린 국제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에서도 2년 연속 산악왕(King of Mountain)을 차지한 장경구는 “(콜드프레스주스는)특히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을 때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스포츠음료로서도 손색없는 콜드프레스주스의 효능을 설파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건강주스바 ‘힐링포션’은 이번 ‘투르 드 코리아’ 대회에서 장경구의 선전을 기원하며 소속팀 코레일 사이클 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콜드 프레스 주스 브랜드 '힐링포션'의 제품. 사진제공=힐링포션
콜드 프레스 주스 브랜드 '힐링포션'의 제품. 사진제공=힐링포션

피로회복을 돕고 식사와 간식 대용으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콜드프레스주스는 주스 한 병에 1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등 다소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기존 타 음료에 비해 착즙기 한 대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등 제조원가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웰빙 중의 웰빙’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건강과 미용을 위해 고품질의 프리미엄 건강주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