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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원더걸스, 여전한 '물음표' [POP타임라인]

입력 2015-08-03 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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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밴드 원더걸스는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였다.

원더걸스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멤버들은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라이브 밴드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도 긴장한 탓인지 제 실력을 완벽히 보여주지는 못했다.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4:00 PM] 티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원더걸스 쇼케이스 시작

[4:02 PM] '텔 미(Tell Me)'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

[4:05 PM] 유빈의 드럼 연주를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 '베이비 돈트 플레이

80년대 후반 사운드 특유의 공간감과 디테일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한 곡으로 남녀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플레이'로 표현했다.

[4:10 PM] 새 앨범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 뮤직비디오

[4:14 PM] '아이 필 유' 무대

[4:19 PM] 질의응답

Q. 컴백 소감

혜림 "3년 만에 돌아와서 기분이 색다르다. 밴드로 나와서 정말 좋다."

Q. 밴드로 변신하게 된 과정

예은 "각자 악기를 배우고 있었다. 선미가 나도 악기를 하나 하고 싶다고 해서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것이 밴드의 시초였다. 멤버들끼리 합주를 재미삼아 시작했고, 회사와 상의해서 밴드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해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게 됐다."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Q. 레코딩을 직접 한 건지, 그리고 음악 방송에서 라이브 연주를 볼 수 있는지

예은 "실제로 레코딩한 곡은 없다. 완전히 레코딩된 밴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원더걸스가 할 수 있는 레트로 팝을 연주하면서 보여드리겠다. 그런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예은 "음악 방송에서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여건이 되는 한 최대한 라이브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밴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는지, 그리고 밴드 음악이 일회성은 아닌지

선미 "대중들이 우리를 좋아해줬던, 캐치한 음악과 안무의 포맷에서 벗어나 밴드를 준비하다보니 두려움이 컸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전곡에 자기의 이야기와 감성을 풀어냈고, 그러면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다. 확실히 그 과정이 만족스러웠다. 개개인이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밴드의 포맷이 일회성은 아닐 것이다."

Q. 악기를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선미 "매 순간이 벽에 가로막힌 부분이었다. 어느 순간 실력이 정체가 되는 시기가 온다. 그 때 모두들 많이 힘들어했다. 멤버들이 연습실을 박차고 나가 울기도 했다."

예은 "서로가 서로를 북돋아 주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Q. 악기를 배우면서 송라이팅에 받은 영향이 있다면

예은 "자기 악기들을 더 집중해서 듣게 된다. 선미가 참여한 곡들의 경우 베이스라인이 굉장히 좋다."

혜림 "포지션은 기타지만, 피아노와 드럼 비트를 위주로 곡을 만들었다."

Q. 새 앨범으로 이루고픈 목표가 있다면

예은 "실전 경험을 할 수가 없다. 미리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걱정이 컸다. 연습실에서 한 것만큼만 보여드리자라는 다짐과 목표를 세웠다."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밴드 콘셉트로 돌아온 원더걸스. 사진=송재원 기자]

Q. 뮤직비디오에서 나온 수영복 의상으로 무대를 꾸미나

예은 "야하게 느낄 줄 생각하지 못했다. 깔끔하게 입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의상 팀에서 80년대 하이커팅 의상을 추천했다. 우리끼리는 즐겁게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놀랐다. 무대에서는 수영복 의상은 입자 않을 것 같다. 새롭게 제작된 의상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다."

Q. 해체설의 맞닥뜨렸을 때의 심경은

유빈 "우리는 항상 넷이서 살고, 선예나 소희와 연락해서 해체설을 오히려 체감하지 못했다.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4:57 PM] 포토타임

[5:02 PM] 마무리 인사

"오늘 긴장을 해서 실수도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한편 원더걸스는 새 앨범을 통해 4인조 밴드에 도전했다. 예은과 혜림은 각각 키보드와 기타를 맡았으며, 유빈과 혜림은 드럼스틱과 기타를 손에 쥐었다. 이들은 악기를 연주하는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원더걸스는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팝, 슬로우잼 등 다양한 장르의 12트랙으로 앨범을 채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과거의 정취를 물씬 담아내며 현재의 음악계에 일격을 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 곡 '아이 필 유(I Feel You)'는 박진영의 작품으로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프리스타일 장르의 넘버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우리나라 음악 시장에 프리스타일 장르의 열풍을 불러오겠다는 각오다. 이금준 기자 사진 = 송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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