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최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포수 최현(27·미국명 행크 콩거)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벤치클리어링 이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현은 1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휴스턴이 4-5로 뒤지던 9회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1-5로 뒤지던 휴스턴이 8회말 3점을 따라붙어 텍사스를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9회초 휴스턴 수비 때 신경전이 일어났다. 텍사스 루그네드 오도어가 선수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시간을 지체했다. 최현은 뒤늦게 타석에 들어선 오도어와 말싸움을 벌였고,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글리어링 상황이 불거졌다. 큰 몸싸움 없이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이후 휴스턴 마무리 조시 필즈가 동요했다. 필즈는 오도어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고 이후 텍사스에게 2점을 더 잃어 4-7로 패색이 드리웠다.
하지만 휴스턴은 무너지지 않았다. 벤치클리어링의 주역 최현이 분노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9회말 무사 2루 찬스서 텍사스 션 톨레슨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최현의 시즌 6호로 6-7, 1점차로 다시 따라붙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극적인 에는 실패했다.
이날 최현은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그는 3타수 무안타 뒤 벤치클리어링 발생 직후 날린 한방으로 자존심일 지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현, 강력한 한방" "최현,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다" "최현, 정말 잘했는데 아깝다" "최현, 벤치클리어링도 멋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